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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국 박사, 5년만에 ‘성서고고학대사전’ 4권 완간

기사입력 2022.03.3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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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히브리서 신·구약 배경 대조 연구’ 동시 출간
    35년간 집필 ‘신·구약성경 주석 62권 완간’
    현재 완간기념 특별할인 판매
    안양대 명예교수 원용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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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용국 박사

     

    원용국 박사 안양대 명예교수(구약학, 성서고고학)는 1935년 평북 용천에서 출생하여 1956년 오산고등학교, 1960년 장로회신학교, 1963년 숭실대 철학과(B.A.)를 졸업하고 1968년 총회신학대학원 수료했다. 1972년 총회신학대학 강사 역임하고 1980년 이태리·그리스·이집트·이스라엘 방문연구, 1980년~1983년 총회신학대학 강사, 1981년~2003년 안양대학교 구약학 교수를 지냈다. 

     

    미국 하와이 국제대학원(International Graduate School)에서 신학석사(Th.M.), 미국 서든 캘리포니아 신학교(Southern Californ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박사(Th.D.)를 취득했다. 또 1987년 6~7월 여호수아가 점령한 도시 국가 중 하나인 이스라엘 라기스(Lachish)를 발굴 연구했으며, 1991년 7~8월, 1993년 6~7월 이스라엘, 이스르엘를 발굴했다. American School of Oriental Research (ASOR) 회원이며, 2003년~현재 안양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현재 한국성서고고학회 이사장, 호석출판사 대표를 맡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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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브리서 신·구약 배경 대조 연구 및 성서 고고학 대사전 출판 소회 

     

    사실은 히브리서와 신·구약 배경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서 고고학에 대한 원고를 정리해 놓았다. 내가 컴퓨터를 잘 못했기 때문에 2021년 1월에 컴퓨터를 잘하는 자매에게 이걸 맡겼다.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 이 자매가 감당을 못했다.

     

    그래서 보조원을 두고서 편집 일을 빨리 마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지연되어 작년 12월에 마치게 되었다. 

     

    이번에 성서 고고학 대서전 출판을 준비하면서 신·구약 성경 주석을 다 마쳤는데 어느 신문에서 히브리서와 신·구약 성경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내 생각에는 히브리서와 레위기가 제일 가까운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히브리서를 레위기와 더불어 신·구약을 비교하다 보니 내게 귀중한 구약과 신약 대조 비교 연구 도표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도표에서 히브리서와 더불어 신·구약이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 내가 미국에 자주 갔었는데 그 곳에서 사온 주석 가운데 Kenueth L Barker 라고 하는 분이 쓴 책이 있다. 그의 책을 보니 히브리서와 신·구약을 대조한 성경 구절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나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신학교에서 강의를 들은 제자들이 지금 목회하고 있는데 그들과 또 제가 알고 있는 신학을 연구하는 교수님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초고를 정리했다.

     

    작년 12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취합 정리하면서 보충 서술하여 3개월째 여러 번 점검한 후 박종수 박사(성서고고학, 구약학)가 감수를 해주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여러 사람의 협력을 통해 선하게 출판하게 하셔서 감사드린다.

     

    ▲ 히브리서 신·구약 배경 대조 연구 및 성서 고고학 대사전 집필 작업원칙

     

    첫 번째,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구약 성경을 개혁주의 성경신학 입장(칼빈주의 성경해설학)과 성경원어근거(구약-히브리어·아랍어, 신약-코이네 헬라어)로 직접 번역하여 집필하였다. 대한성서공회에서 20여종의 성경을 출판했지만 원어에 번역 오류나 차이가 있다.

     

    두 번째, 성경은 사 34:16 말씀처럼 그 말씀에 다 짝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 짝의 기본바탕은 신·구약 66권이다. 그래서 마틴루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적인 두 유방을 주셨는데 그 첫째가 구약이고 둘째가 신약이다”라고 했다.

     

    구약은 신약의 기반인 뿌리와 줄기이고 신약은 그 가지와 열매로 마침내 온전한 생명나무이신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다. 그래서 신·구약을 비교(대조)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성경은 역사적 고고학적 바탕이 있어야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야 한국역사를 잘 알수 있는 것처럼 성경은 이스라엘과 고대근동에 대한 문화, 정치,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내용과 우리 문화와의 조화,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아야 바로 알 수 있다.

     

    넷째, 영적이고 기독론적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유익, 필요, 교훈을 주어 내 영혼이 살고 걸어가고 사후세계까지 확실하게 알려 주신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십자가의 대속, 부활, 승천, 재림까지의 역사를 진행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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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용국 박사의 35년 연구를 집대성한 '신·구약성경 주석 62권'

     

    ▲ 집필·출판작업시 힘들었던 점, 보람된 점

     

    사실 사전, 대조연구, 성경주석 등은 혼자하기 힘든 작업 여정이었다. 박유선 박사, 이상근 박사 주석과 외국 유명 주석도 각각의 은사를 가진 학자들이 연구하여 종합적 주석으로 출간되었다.

     

    솔직히 나와 뜻이 맞는 학자들이 많지 않고 성서고고학 발굴 및 연구, 히브리어·헬라어 연구 주석학자도 매우 드물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성령의 인도따라 혼자서 나에게 이 시대에 주신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40년 걸쳐 신·구약 성경주석 62권 완간, 5년동안 성서고고학 대사전, 2년에 걸쳐 히브리서 신·구약 배경 대조연구를 산고 끝에 내놓게 되었다.

     

    이 모든 책들은 하나님께서 나를 매일 새벽기도(밤1:30~2:30 기상)때마다 응답과 성경말씀을 토대로 깨닫게 하시고 과거 연구발표자료들이 생각나게 하시고 여러 다양한 재료를 취득하게 성령의 감동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영감, 진리를 알게 하셔서 집필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출판비도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해 주셔서 빚 안지게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나의 신·구약 성경 주석을 보신 독자가 전화주셔서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주석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른 사람에게 적극 추천해 주심이 고마울 뿐이다.

     

     

    2020년 11월 13일 저녁까지 ‘구·신약 원어와 저자의 사역의 비교’를 완수하고 나서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이제는 건강을 위하여 운동하기 위하여 등산하자”고 하여 그리하기로 하였는데 그날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기도하는 중에 ‘레위기서 주석’과 ‘히브리서 주석’을 비교하면서 영적이고 기독론적인 주석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날 아침부터 나는 그 연구자료를 준비하고 그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성령 안에서 나에게 주신 뜻이므로 앞의 주석 연구 집필보다 쉽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 일을 위하여 G.K.Beale과 D.A.Carson의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Use of the Old Testament와 Kenueth L Barker와 John R. Kohlenberger III의 Zendervan NIV Bible Commnentary. Vol I-II와 나의 ‘출애굽기와 레위기 주석’과 ‘히브리서 주석’을 참고하여 연구하였다.

     

    이 대조 연구는 구약을 ‘율법’으로 착각한 이들에게와 자유주의 또는 진보주의 신학자들과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경고와 주님께서 요한복음 14장 11-17절과 26-27절의 말씀대로 성령이 충만하여서 영의 눈과, 귀와, 영의 사람으로 새로워지고 또 살아야 한다. 

     

    그때에 고린도후서 3장 14-18절대로 그의 영적인 ‘두건’과 ‘면사포’를 벗어서 참 진리를 바로 보고, 깨닫고 그대로 살면서 선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핵심내용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 죄인들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구속, 부활의 소망,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게하기 위한 것이다.

     

    고고학의 역사는 매우 오래다. 1770년 경에 프레드릭에게서 싹트기 시작한 그 고고학은 마침내 성서고고학에서도 눈을 뜨게 하고 잠에서 깨어나 수많은 공헌을 이루었다. 그 성서고고학은 19세기 초에 한국에 복음이 전파되고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선교사들과 함께 들어오게 되었다. 그 선교사들은 복음과 함께 성서고고학도 도입했다. 성서고고학이 강단과 지상을 통하여 전달된 증거는 자료에 의하면 1918년이다. 그러나 표면에 노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면에 나타나지 않고 이면에서 연구되고 강의된 것은 퍽 오래되었으리라고 생각이 된다.

     

    여하튼 기독교가 전래된 지 100년이 넘고 성서고고학이 문서화되어 나타난 지 62년이 지난 오늘날 똑똑하고 바른 성서사전이 없던 차에 모 출판사에 의하여 8권에 달하는 ‘성서 대 백과사전’이 출간되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모모출판사가 16권에 달하는 ‘성경 대 백과사전’ 또 20권에 달하는 '대 백과사전'을 출판할 준비를 갖추고 출판을 서두르고 있음은 귀하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성서고고학’에는 몇 권의 책이 나왔을 뿐, 성서고고학에 대한 사전은 전무하므로 금번에 성서고고학대사전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성서고고학사전은 1983년에 내가 최근에 발굴된 자료를 총망라하여 성경연구와 성경해독에 필요하게 편집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미비점이 많을 줄 알아서 그 ‘성서고고학사전’이 나온 지 40년이 거의 되었으나 아무 소식이 없어서 나는 다시 ‘성서고고학대사전’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성서고고학대사전’은 평신도는 물론 신학자와 목화자들의 성경연구와 성경해독에 필수 지침서로 먼저 자기 자신의 영의 양식이 되어 가르치고 알지 못 하고 바로 깨닫지 못 했던 그 답을 찾는데 큰 도움이 주는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

     

    ▲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내가 작성한 논문 200~300여편을 총정리하여 내 생애에 남는 열매로 출판하려고 한다. 또 자서전을 집필중인데 마치며 출판할 계획이고 곤지암에 있는 성서고고학 박물관과 교회역사박물관을 재정리 확대하여 활성화하는 일에 전념하려고 한다. 한국성서고고학회 ‘성경과 고고학’(계간지) 기반을 세우는 일에 진력하며 이스라엘에 가서 고고학 유물을 발굴을 하는 작업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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