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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만이 복음입니다

기사입력 2022.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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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성경영성아카데미 김혜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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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사)성경영성아카데미 대표 서종열 목사·김혜진 간사

     

    저는 태어나자마자 한 가정에 입양이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권유로 입양하자마자 양어머니께서 바로 임신하시게 되었습니다. 저를 원치 않으셨던 양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살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잘 사는 집이었을지언정 저에게는 지옥 같은 집이었습니다. 저는 양어머니의 스트레스를 푸는 존재였습니다. 고부갈등의 스트레스를, 집안일에 대한 버거움을, 모든 감정적 스트레스를 저에게 주먹질과 발길질로, 언어적 폭력으로 푸셨습니다. 

     

    어린 저는 매일 억지로 해야 하는 집안일과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주먹과 발길질에 맞을까봐 긴장하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저는 양어머니가 야차처럼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자살이 꿈이었습니다. 집이 싫어 나가고 싶었으나 먹고 사는 것이 걱정되어 가출은 어려웠습니다. 담배와 술을 하셨던 양어머니는 결국 알코올에 중독 되셨습니다. 다른 모든 것보다 알코올은 우리 가정을 가장 힘들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양어머니께선 술을 드시면 갑자기 억울한 일들이 생각난 듯이 온 동네를 다니시면서 그동안 서운했던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다니셨습니다. 논리적이지 않은 생떼를 매번 똑같은 말들을 늘어놓고, 결국엔 풀리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남의 탓으로 돌리며 자신은 옳고, 남은 틀리다는 듯 판단하며 삿대질을 합니다. 그러면서 육중한 몸을 휘청 휘청 거립니다. 넘어져서 남의 집 화분을 깨고 자신의 몸을 깨고…. 어린 저는 그런 양어머니가 너무나 수치스러웠습니다. 

     

    곁에 있어야 했던 초등학생인 제가 양어머니의 보호자입니다. 그럼 저는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들쳐 업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오는 길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풀지 못한 분노를 저에게 따귀로 풀면서 누구 말이 맞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알지만 양어머니의 말이 맞다고 합니다. 더 이상 맞기 싫은, 이 순간을 모면하고픈 저의 발악입니다. 울면서 술국을 끓입니다. 이것이 저의 일상이 되어 버립니다. 

     

    저는 양어머니가 너무나 수치스러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친구들을 한 번도 집으로 초대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초대할 수도 없었습니다. 내 친구들은 나의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내내 집에 돌아오면 전화가 울립니다. 너의 어머니 어디 길바닥에 쓰러져 있으니 모시고 가라는 내용입니다. 수치, 창피함은 기본이요, 얼마나 무거웠는지 이 고된 일이 끝나지 않는다는 절망감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술 취한 어머니를 들쳐 업은 저를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수치스러울까요? 어머니가 수치스러워야 하는데 왜 내가 술 취한 사람 취급을 받는 것일까요? 수군거리는 눈빛과 동정의 눈빛도 저는 상처였습니다. 

     

    저도 다른 아이들처럼 이 시간에 잠을 자고 싶고, 부모에게 보호받고 싶은데 왜 저는 어머니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걸까요? 왜 어머니를 데려가라는 전화를 받으며 불안해야 하는 걸까요? 술 취한 어머니를 보면 아버지는 그날 어머니를 때리는 날이셨습니다. 술 취한 어머니가 부끄럽다는 이유와 말로해선 안되니 때린다는 이유와 분노를 폭력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일까봐 불안했습니다. 술 취한 어머니를 아버지가 보지 못하게 감추었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감춰질 것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어머니는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이 모든 고통은 아버지로부터 왔다고 아버지께 모든 고통을 토해냅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립니다. 세상이 무너져 내립니다. 절망이 침식합니다. 제  에 하얗게 변한 분노는 푯대를 잃어 갈 곳이 없어집니다. 쌓이고 쌓여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핵물질이 되어버립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칼로 위협하고 호수를 어머니의 입에 넣고 물을 틀어버립니다. 직접 당하진 않아도 그 고통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당한 어머니는 그 고통을 그대로 저에게 풀어버립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 어머니는 저에게, 이것이 가족일까요? 왜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지옥입니다. 저는 매일 지옥에 살고 있었습니다. 매일 사는 게 불안하고, 숨 쉬는 게 힘든 곳이 가족이었습니다.   

     

    저는 아주 작은 것을 소망했습니다. 평범함.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작은 집. 술을 먹지 않는 어머니. 어머니를 때리지 않는 아버지를 원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 가장 싫었습니다. 그 길은 저에게 지옥이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고등학생 때 교회를 다니던 친구 셋을 만나 전도당하여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 이제껏 받아 보지 못한 환영을 받아 보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말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날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 부모님을 속이고 몰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된 양어머니의 더 큰 핍박과 반대로 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리 저리 갈 곳 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교회에 다닐 수 있다는 기쁨으로 행복했습니다. 교회 어느 집사님께서 저의 딱한 사정을 아시고 데리고 가서 키워주셨습니다. 집사님의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생활고가 심했던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알바를 하고 직장에 나갔고 저녁에는 야간대학에 다니며 미친 듯이 치열하게 살았지만 마음만은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나랑만 살 것 같았던 집사님이 재혼을 하면서 저는 또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제 마음속은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항상 날카로운 말과 화로 가득 차 있었던 저는 세상을 원망하고 어른들을 원망하며 나도 성공해서 이 세상에 사람들에게 복수하리라 결심하였습니다. 저의 삶의 목표는 오직 성공이었습니다. 성공을 쫓아 보란 듯이 더 높이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그 후 저는 제 성공에 만족시켜줄 것 같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는 결혼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제 뜻처럼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수님과 멀어져 교회를 떠났습니다. 

     

    임신을 하고 6~7개월 때쯤 잘 나가던 남편의 일본회사가 일본의 금융위기에 맞춰 나라가 때린 세금으로 어쩔 수 없이 부도가 나게 되었습니다. 평생 떵떵거리며 살 줄 알았는데 저는 그토록 사랑하는 나의 아기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남편의 월급이 밀리고 돈이 들어오지 않게 되자 저희 집은 점점 빚더미에 앉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 몸이 많이 약했던 터라 애기를 낳고 쓰러져서 일어날 힘도 없었고 애기를 안을 힘도 없이 산후풍으로 고생하였습니다. 

     

    남편은 아픈 저와 애기를 귀찮아하였고, 평소 담배와 알코올을 하였던 남편은 그 이후로 알코올중독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 또한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으셨고, 산후 우울증에 걸린 제 앞에서 첫 손자가 보고 싶다고 오셔서는 어린 아기를 업고 시댁으로 가버리셨습니다. 

     

    남편은 서울에 새로운 회사를 차리고 저도 잊고 우리 아기도 잊고 단란주점에서 여자들과 술을 마시고 자기 혼자 잘나가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분하고 억울했습니다. 어떻게 할 길이 없어 교회에 다시 찾게 되었고 서종열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혼을 상담했으나, 오히려 돌아오는 대답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가 없어서,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를 만나면 다시 모든 것을 찾게 됩니다.” 

     

    저는 교회에서 성경공부, 새벽기도, 예배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저를 말씀으로 만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떠나 살 수 없는 영적인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며 성공을 위해 예수님을 떠나 버렸던 내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신만이 그리스도시요, 나의 구주가 되십니다. 내안에 들어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 주셔서 나를 다스려주세요. 뜨겁게 영접 기도하였습니다. 

     

    제가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였을 때 나를 위해 양어머니를 용서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저처럼 맞아 보셨나요? 저처럼 버림받아 보셨나요? 라고 항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만 하면 용서하지 않음 때문에 다른 기도로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계속적으로 성령님은 너의 양어머니를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절대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게 성경 욥기서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 속에서 자기변호만을 늘어놓았던 욥을 만나 주시며 고난의 의미를 알려 주시기보다 창조주 하나님의 깊고 경이로움을 알려주신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막에서도 생명과 꽃이 피게 하는데, 그 생명들이 나에게 원망하는 것을 본적이 있느냐고 하셨습니다. 내가 누구보다 너의 생명을 사랑해서 생명을 지킬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너를 건져 너의 생명을 지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동안 내가 원망했던 것들을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욥처럼 저의 생일을 저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태어남을 저주하고 원망하던 자였습니다.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을 원망했었습니다. 그런 저의 생각을 바꿔 놓아 주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저에게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기억하게 하시며 예수님께서는 저 때문에 무수한 매를 맞고 저를 위해 외면당하시며 철저히 버림받으셨다고 십자가의 사랑을 저에게 깨닫게 해 주시는데 저는 더 이상 할 말을 잃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저를 지우지 않고 태어나게 해주신 친어머니께 감사하기 시작했고, 남의 자녀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고등학교 때까지 키워주심에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영적인 어머니를 만나 신앙생활 할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나의 생명을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나를 구원하시려고 몸소 그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 사랑을 경험하게 되니 시어머니도, 남편도 용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도 남편도 가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막상 아들과 재회를 하니 엄마로서 해야 하는 일부터 아픈 몸으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막막하였습니다. 아들은 눈도 사시로 돌아가고 자폐증도 앓고 있어서 키우는 내내 저는 속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참 감사한 것은 말씀과 예배가 늘 힘이 되었고 목사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로 저도 아들도 점점 치유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의지할 분은 예수님밖에 없었습니다. 말씀으로 저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은 제게 더 깊은 회개를 하게 해주셨습니다. 

     

    저희 가정에 둘째가 생기고 남편의 친한 친구가 일방적으로 회사를 처분하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 일로 인해 남편은 크게 실망하여 알코올중독이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전도했던 친구 한명이 저의 삶과 환경을 보며 너는 교회에서 전도도 많이 하고 봉사도 하는데 왜 아직도 남편이 알코올중독인 것이냐! 너의 환경과 너의 자녀들은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들었던 말들이 제 자신도 의문이 생겼습니다. 왜 아직 내 환경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지 못할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나님께 섬기고 봉사하고 전도하는데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내버려 두실까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속에 행위적 신앙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성령으로 봉사하지 않고 이렇게 일하면 우리 집이 잘 살겠지. 이렇게 하면 내 남편이 고쳐지겠지 하는 기복적인 나의 마음속 신앙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제게 질문하셨습니다. 정말 네가 잘 살아보려고 전도도 봉사도 한 것이냐? 저는 문제에 집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문제에 집중해서 기도하고, 예배하고, 이 문제만 없으면 나는 자유로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예수님 때문에 예배하고, 기도하고, 예수님만 예배하고, 예수님만 기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만 만족하고 싶습니다. 

     

    저는 남편을 그대로 주님께 맡겨드렸습니다. 남편을 구원하려는 행위는 할 수 있으나 모든 구원의 주인은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남편의 술, 알콜 중독과 담배가 끊이질 않고 점점 중독 증세가 심해져만 갔습니다. 남편의 술을 먹는 모습은 저에게는 저의 원초적인 상처를 다시 겪게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말은 하지 않았으나 저는 매번 남편의 술을 먹는 모습으로 저의 어릴적 상처를 다시 기억하게 되어 상처받는 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보다는 회피하고 싶고 건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커다란 산과 같아 보였고, 결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같아 보여서 심한 우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남편을 주님께 맡겨드리고부터 우리 가정은 더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할렐루야!) 남편의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고,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생겨 병원에 가니 알코올성말초신경병증이라 하였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상처가 나면 손발이 썩어져 나가는 병입니다. 약을 처방해주어 먹기 시작하자 약의 부작용으로 선망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선망 : 헛것, 귀신, 보이지 말아야 할 것들이 눈에 보임) 남편은 술을 끊는 게 아니라 약을 끊었고 당장 선망은 보이지 않았으나 알콜 중독증상은 심각할 정도로 심해져만 갔습니다. 

     

    이렇게 두다가는 정말 남편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알코올중독병원에 보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담임목사님께서 4년 전에 우리 남편 살려보시겠다고 추천해주신 목사님이 생각나 담임목사님께 전화를 걸어 소개를 받았습니다. 서울에 계신 목사님께서 알코올중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방법을 알려주셨고 이제껏 남편을 위해 해왔던 방법들은 남편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죄를 도와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남편을 사랑한다면 어떤 방법이 남편을 도와주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회사에 전화하여 무급휴가를 받고 시어머니와 함께 사설응급차를 불러 알콜중독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안심도 잠시 입원한지 하루 만에 남편은 알코올중독병원에서 바로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피검사 결과가 췌장에 염증수치가 심했기 때문입니다. 

     

    응급실에 들어가자 검사 후 췌장염과 간경과로 처음부터 의사선생님께 사망할 수 있다는 말부터 들었습니다. 췌장염의 염증수치가 너무 심해 괴사까지 갈 수 있다 하였습니다. 항생제는 마지막 단계부터 시작하였고, 간경화로 인해 약도 함부로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우리 목사님의 후회의 간증을 듣고 신앙생활하면서 살아가던 저는 저의 자녀를 불렀습니다. 

     

    “절대 입 밖으로 아빠의 죽음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자. 그 모든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제까지 우리에게 아빠의 생명을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아빠가 예수를 믿게 하기 위해 우리가 최선을 다했지만 그 일에 대한 결과는 모두 예수님께 있고, 우리는 행동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불평할 일은 조금도 없다. 또한 아빠가 좋아져서 건강해지고 그 삶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도 우리는 원망할 수 없다. 그 모든 결과는 주님의 것이다. 아멘입니까?” 우리의 자녀는 모두 아멘 하였습니다.  

     

    저는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알코올 중독자들과 알코올 중독자 가정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살겠습니다. 아버지 태산이 변하여 평지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아버지 저의 남편이 저를 도와 주님의 일을 같이 감당케 하시려면 속히 살려주시고 아니면 아버지 속히 데려가주시옵소서. 

     

    남편은 병원에서 전선선망을 경험하였고, 망상과 잠을 자지 못하는 증상으로 인해 간호사와 모든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일찍 저희를 퇴원시키고 싶어 했으나, 늑막염에 말초신경병증에 간경화에 췌장염에 심지어 췌장에 혹도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계속되는 경고 속에 버티고 있길 6일 결국엔 병원에서는 남편의 횡포에 강제 퇴원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울고 있던 저에게 서종열 목사님께서 오셔서 진정한 의사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해주셨고, 남편과 시어머니 시아버지까지 영접기도 받게 하시며, 대전에서 공주까지 매일 매일 심방하시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셔서 진정한 의사이신 예수를 알게 하셨습니다. 

     

    늑막염, 말초신경병증, 간경화, 췌장염, 췌장 혹이 흔적 없이 사라지고 모두가 치료되었습니다. 결국엔 우리 남편은 예수를 만나게 되어 술도 끊고 담배도 끊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내죄사함받고서’ 210장 18번 찬양이 되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침례를 받고 성령을 받아 방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주님께서 하시면 너무 쉽고 너무 빠르십니다.)

    얼마 전에 MRI를 찍었는데 혹은 무슨 자국도 없이 정상이었습니다. 주님께 영광 아멘

     

    지금 우리 가정은 예수 그리스도로 가정 예배를 드리고, 예배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주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이시며, 우리 가정이 겪은 일로 인해 누구라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돕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도하는 가정이 되는 것이 저희 가정의 목표입니다.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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