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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엔데믹 정국을 돌파하는 ‘1004 기도운동’ 전개

기사입력 2022.1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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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사모 장기임대 주택보증금’ 지원·지방 홀사모 자녀 ‘수도권 열두학사관’ 건립
    홀사모가정 위로 및 자녀장학금 지원
    초교파 홀사모선교회 “1004 기도의 천사가 되어 주세요”
    홀사모선교회 대표·요나3일영성원 원장 이에스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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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스더 목사(홀사모선교회 대표)가 서울 야경을 바라보면서 이곳에 홀사모 목회자자녀를 위한 열두학사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며 믿음으로 선포하고 있다.

     

    2022년도 제11회 국민일보 미션어워드 특별기도 부문 수상자인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 원장)는 홀사모의 대모로 불린다. 39년 전 부군과 사별, 홀사모의 어려움을 경험한 이 목사는 평생 홀사모를 위해 헌신해왔다. 홀사모 가정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에 남편 목회자가 있어도 어렵던 생활이 불행을 당하면서 더 어려워지고 고통받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이 원장은 1994년 일본 후쿠오카교회 선교목사 시절, 담임목사였던 이성주 목사 내외와 함께 기도하던 중에 홀아비, 홀어미의 앞 글자를 따 홀사모라는 이름을 처음 만들었고 이 이름은 특허로 상표 등록되어 있다. 1994년 6월 홀사모수양관 개관 예배(설교 : 김진홍 목사, 축사 : 이성주 목사)를 드리면서 출범한 홀사모선교회는 연말이면 각 교회에 홀사모 후원요청 서신을 꾸준히 보냈고 그 결과, 이제 각 교단에서도 홀사모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다.

     

    본지에서 홀사모선교회 주요사역인 후원요청 편지 보내기, 1004기도운동, 생계보조 및 자녀장학금 지원, 장기임대 주택보증금 지원, 지방 홀사모 자녀 공부를 돕기 위한 수도권 열두학사관 건립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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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스더 목사(왼쪽 세번째)가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홀사모와 함께 방송 출연한 모습(2020년 12월 21일)

     

    ▲ ‘통곡의 벽’, ‘도심속의 예수원’…요나3일영성원

     

    홀사모선교회는 매년 어려운 가정을 선발해 생계보조금과 자녀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들의 절절한 형편을 언론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에 널리 알려왔다.

     

    그런 가운데 이 이에스더 원장은 매일 집회와 기도로 상담해 주는 터전을 주시면 홀사모 후원에 더 큰 자원이 될 수 있겠다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요나3일영성원을 허락하셨다. 그리고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영성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고통받는 자들의 응급센터인 ‘통곡의 벽’과 ‘도심속 예수원’이 되어 매일 집회를 인도하며 비상기도로 응답의 통로가 되고 있다.

     

    홀사모선교회 창립 4년 후인 1998년 2월,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에 이에스더 목사편이 연재되면서 홀사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은 교계의 관심밖에 있던 홀사모를 교계가 안아 주게 하는 도화선과 같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일보출판사를 통해 이에스더 원장의 처녀작인 〈주님, 한 손만 잡아 주소서>가 그해 6월 출간됨으로써 이 원장은 수기를 통해 독자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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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사모후원 요청 서신 작업하는 모습

     

    ▲ 홀사모와 자녀위한 장기임대 주택보증금 지원사업에 총력

     

    현재 홀사모선교회는 ‘홀사모의 자녀를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스더 목사는 “목회자 남편이 소천하면 홀사모도 사역지를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갈 곳이 없고, 가서 정착할 만한 재정도 없어요. 특히 최근 집값 상승으로 임대료가 크게 올라 거리에 나 앉아야 할 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요즘 포스트코로나 엔데믹으로 상황이 힘들지만 그래도 형편이 조금 나은 우리가 이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5년간은 적어도 집 걱정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공 임대아파트 보증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천만원 정도 한다. 한 가정의 보증금 전액을 도와주려면 부담이 크기에 10%의 계약금(3백만원)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도 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했지만 뭔가 근본적인 지원책이 없을까. 또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 더 많은 홀사모에게 혜택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에 얻은 대책”이라고 밝혔다. 

     

    홀사모선교회는 올 연말에도 연례행사처럼 국내외 교회에 후원편지를 보내고 ‘선한 사마리아인’ 후원자 발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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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왼쪽)·사위 요나3일영성원 원목 장덕봉목사

     

    ▲ 30채의 홀사모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홀사모 자녀들 위한 수도권 열두학사관 건립…   1004기도운동 지속할 터

     

    이에스더 목사는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를 계기로 알려지면서 홀사모 수기 〈주님 한 손만 잡아주소서〉 외 7권의 저서(국민일보출판)와 CTS-TV ‘빛으로 소금으로’ 방송설교를 통해 은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홀사모선교회가 단순히 후원만 받거나 지원을 하는 단체로 머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는 이 목사는 이들의 주거를 책임지고자 하는 결심으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는 30채의 홀사모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과 홀사모 자녀들을 위한 학사관 12관을 만들고자 하는 다부진 각오로 1004 기도에 돌입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의 고유번호를 받게 되는 ‘1004 기도’는 1004명의 기도후원자를 구성하여 각자의 처소에서 1004일 동안 매일 천원의 헌금을 하면서 후원하는 기도운동을 일컫는다.

     

    이미 국민일보에서 장기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관련으로 특집기사가 기독뉴스 지면에 게재된 바 있으며(2020년 12월 14일자), 2020년 12월 21일에 방영된 CTS-TV ‘내가 매일 기쁘게’ 홀사모 특집편은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많은 관심을 끌면서 성도들의 참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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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역자 소개

     

    ◆ 이에스더 원장은 평양에서 출생하여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면서 학창시절 남원춘향 선발 및 미스코리아 도전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각종 은사를 체험하였다. 농촌교회와 개척교회를 위해 생명을 걸고 기도하던 중 사별이라는 생의 가장 큰 어려움을 만났을 때 오직 단식하며 기도하는 무릎으로 일어섰다.

     

    이 원장은 대한신학교와 중앙총회신학교를 졸업한 후 캐나다 사역을 시작으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여성강사단장을 역임하였고, ‘요나3일영성원’ 원장으로 사역중이다. 대전 극동방송 ‘은혜의동산’ 및 대구기독교방송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설교를 담당했으며, 홀사모선교회 대표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 

     

    이에스더 원장은 원목 장덕봉 목사와 공저로 주님, 한 손만 잡아주소서, 3일 기도의 영적파워 한/영문판, 생존을 위한 기도 한/영문판, 시련의 끝, 행복한 기도대장, 3일 기도의 기적, 52주 요나체험, 아주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 현재 CTS기독교TV 〈빛으로 소금으로〉 방송설교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 장덕봉 목사는 1983년 공군사관학교 졸업, 1989년 미국 및 동아시아 기독장교대회 실무준비위원 역임, 1990년 수도침례신학교 졸업, 1994년 공군 정훈장교로 복무, 소령 예편, 2002년 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 졸업, 2006년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졸업(D.Min.)했다.

     

    장 목사는 요나3일영성원 원목, 새행로교회 담임, 홀사모선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중이고 2008년~ 2017년 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역임(기독교 영성, 크리스천 리더십, 영적 품성 개발 강의) 했으며, 극동방송과 CTS 라디오 조이 인문학 칼럼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요나3일영성원

    문의전화:02-396-7171 / 02-391-3591  홈페이지:j3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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